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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안구건조증’
100세 시대에 가장 중요한 장기로 꼽히는 ‘눈’은 40대 이상부터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데, 스마트폰의 대중적인 보급과 함께 안구건조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IT기기 사용 시, 1분에 15~20회 깜박이는 눈이 5회 가량으로 줄게 되어 안구건조증 발생률이 높아집니다.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2013년 약 212만명에서 2016년 224만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
안구건조증은 약국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안과 질환으로, 눈물의 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정상적으로 생성되더라도 잘 유지되지 못하고 증발되어 안구표면이 건조해져서 따가움, 이물감, 가려움, 갑작스런 눈물, 눈부심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.
<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>
1. 눈물의 생성감소
-눈물샘의 기능이상(라식, 라섹수술, 백내장 수술, 질환, 노화)
-눈물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약물: 항히스타민제, SSRI, 항콜린제, 베타차단제, 피임약, isotretinoin
2. 증발에 의한 손실 증가
-마이봄샘의 기능 이상, 환경요인(연기, 먼지, 건조한 바람, 겨울철 난방, 여름철 에어컨, 컴퓨터 작업)
<OTC 선택 STEP 1 : 환자 상태, 증상 파악>
- 40대이상 연령, 여성(갱년기 여성호르몬 감소 시 눈물의 생성 감소)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.
- 환자의 기저질환 확인(쇼그렌증후군, 당뇨병, vit A결핍증, 갑상선 항진증 환 자)이 필요합니다.
- 환자의 기저약물(항히스타민제, 항콜린제, 베타차단제, 피임약, isotretinoin)을 확인해야 합니다.
- 안과수술 이력(라식, 라섹, 백내장 수술) 또한 확인해야 합니다.
<OTC 선택 STEP 2 : OTC 선택과 복약지도>
- 가장 먼저 추천할 수 있는 OTC는 ‘인공눈물’입니다. 인공눈물은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 안구건조증 증상 개선 및 각막 눈물 층을 두텁게, 안정화해 눈물막의 분해를 지연시킵니다.
- 점도가 높을수록 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나 시야 흐림을 유발할 수 있어서 겔 제나 연고제는 취침 시 사용합니다.
- 렌즈 착용 시 눈물의 순환이 좋지 않으므로 점도가 낮은 인공눈물을 사용합니다.
- 보존제가 들어있는 점안액은 1일 6회 이상 사용해서는 안되며, 보존제에 민감한 경우 보존제가 없는 1회용 인공눈물 점안액 사용합니다.
- 1회용 인공눈물의 경우 보존제가 없을 경우 재사용 하지 말고 꼭 버립니다.
- 다른 안약과 함께 사용 시 인공눈물을 가장 마지막에 사용하며, 5분이상의 간격을 두고 사용합니다.
-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필요로 하는 경우 vit A함유 영양제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.
<OTC 선택 STEP 3 : 비약물요법>
- 과로, 심한 긴장, 스트레스, 수면부족을 피합니다.
- 가습기를 사용하며 적절한 환기를 해줍니다.
- 오메가-3는 눈물의 지질층을 강화 시켜 주므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- 에어컨, 선풍기, 온풍기, 자동차 히터 등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합니다.
- 안구건조증이 심할 경우 렌즈보단 안경을 쓰도록 합니다.
- 컴퓨터 작업, 독서, TV 시청 시 잠깐의 휴식을 갖습니다.
- 눈 주위를 닦고 따듯한 물수건으로 온찜질하면 마이봄샘의 눈물의 지질층이 원활하게 생성되는 것을 도와줍니다.
안구건조증은 저절로 나아질 수 있다는 인식 탓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, 시력감소, 각막 손상 및 광 예민반응이 발생할 수 있기에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여러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해야 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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